10월 25일 수요일, 가을 햇살이 따스한 날,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에서 말씀나눔이 있었습니다.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의료인을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교입니다.
고(故)한경직 목사님께서, 전쟁 중 배움의 기회를 잃고
거리를 헤매던 청소년들을 위해
1952년 영락교회 구내에
세운 ‘성경구락부 중등부’에서
시작된 기독교계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매년 10월 전학년이 함께하는
‘ONE Day Festival’은 즐겁게 하루를 보내며 나를 돌아보고 서로를 알아가는 축제입니다.
잔디가 있는 운동장에 아이들과 선생님이 더불어 어울리는 모습이 자유롭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오늘 축제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별로 줄을 서서 말씀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말씀을
더 적어주기 위해 말씀선교사들은 쉴틈이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말씀을 종이에 적어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몇몇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니 신앙이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학교행사이기에 말씀현장에는 왔지만 받을 말씀을 정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받을 말씀을 같이
정해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은 그러한 모습에
더욱 기도하며 말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세대인 아이들이 생명의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달아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저희 선교회를 현장으로 보내셨다고 깨닫게 됩니다.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눈으로 보게 하십니다.
우리가 걷는 길이 꽃길도 아니고 척박한 광야 길이라 해도,
그곳에서 만나주시는 하나님 덕분에 넘어진 자리를 딛고 일어나 감사하며 살아가는 말씀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